알펜시아 스키장 영하 20도를 만나다

Posted in 여행/여행 // Posted at 2011. 1. 27. 21:49

오늘은 지난번 소셜커머스에서 구매한 알펜시아 리조트 쿠폰 중 스키를 타기 위해 알펜시아 스키장에 다녀왔습니다.
거리상으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이라, 당일치기로 계획을 잡고,
오후권을 타기 위해 오전 9시 반에 출발 횡계 IC 앞에서 점심을 먹고 스키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알펜시아 쿠폰이 4장이 있었는데, 와이프는 스키를 타지 못해 결국 한장이 남아 버렸네요.

오늘의 날씨는 무려 영하 20도.
리프트를 타면 불어오는 바람에... ㄷㄷㄷ


1시 초반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점점 많아지더군요.



이 정도 줄이 가장 긴 줄이었던 듯 싶네요. 의외로 단체 강습 인원이 많았습니다.



찬바람 속에서도 사진 한번 찍어 주겠다고, 카메라를 꺼냈네요...
장갑을 벗으면 손이 얼어 버릴 것 같더라구요.



초급자 코스 사진입니다.
초급 코스 치고는 꽤 긴 편입니다. 경사도 나름 있구요.

둘째 녀석은 지난번에 한번 스키장 가서 배웠는데, 오늘 타는 것 보니 곧잘 타더군요.
스키 강습을 두번이나 받은 언니 만큼 타는 것을 보고는 마냥 신기했다는...



중급코스 시작점입니다.

최상급이나 중급이나 리프트는 동일하게 타고 올라 갑니다.
중급은 지산 중급보다 코스도 길고 경사도 나름 있더군요.

둘째 녀석이 초급은 재미없다고, 중급 가자고 해서 갔는데...
아직 중급 코스를 탈 만큼의 실력은 아닌데... 나름 스릴을 즐길줄 아는 녀석인 듯 싶더라구요.

또 갈까 하니까 가겠다고 하는걸, 제가 말렸죠.. 다칠까봐...




스키장 인증샷 !!




오뎅 3,50원, 떡볶이 5,000원... 한 철 장사니 그려려니 해야겠죠?



중급자 코스에서 바라본 알펜시아 스키장내 주택...
저 집이 아마 몇억에서 20억 했던걸로 압니다.



상급자 코스에서 바라보면...

멀리 대관령 양떼 목장의 풍력발전도 보이고, 조망이 끝내줍니다.
오늘은 바람도 몹시 불었지만, 덕분에 날씨도 맑아 화창한 날이었습니다.



상급자 코스에서 바라본 용평리조트 스키 코스...
알펜시아 스키장은 비교가 되지 않더군요. 크기나 길이면에서...
아직 한번도 가보질 않았는데... 한번 가보고 싶더라구요.


2월에는 오션 700 물놀이를 다녀올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