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맞이하여, 간만에 3형제가 모두 모여 경주로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가는날부터 내리던 비는 오던 날이 되어서야 맑아지는 심술을 부리더군요.
2박 3일 경주여행...
27일 일요일 용인을 출발하여... 경부 고속도로를 타고 쭉 내려갑니다.
한참을 내려가서 처음 들린 곳이...
경주IC 인근의 '오릉'
박혁거세와.. 몇몇 분들의 릉이라고 하더군요.^^
다음으로 간 곳은 김춘추가 나중에 왕이된 태종무열왕릉...
비가 오는 날씨로 인해 사람이 없어 아주 한적하게 둘러 봤네요...^^
김춘추와 더불어 신라의 가장 유명한(?) 장군인 김유신 장군묘..
여기까지 반나절 여행하고, 숙소에서 하룻밤 잤습니다.
다음날 첫번째 코스로 불국사를 갑니다.
불국사하면 역시 다보탑, 석가탑이지요...
불국사의 인증샷 코스...
가족사진을 어느분께 부탁했더니... ^^
SLR을 사용해 보신 분에게 부탁했어야 했는데... 주변에 안계시더라구요...
토함산으로 올라가 석굴암도 가보고...
여유로움이 묻어 있는 감은사지 3층석탑도 둘러봅니다.
문무대왕릉에서 수많은 '깡매기'들과 더불어 점프샷도 해보고...
방향을 북쪽으로 틀어 포항 호미곶에 위치한 유명한 동상(?)도 가봅니다.
포항시내를 관통하여, 경주 외곽에 위치한 양동마을도 가봅니다.
얼마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하여 갔는데, 시간이 늦어서인지... 분위기는 좀...
당일 마지막 코스로 안압지 야경을 둘러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좋았던 곳입니다.
숙소로 돌아와 2일밤을 보냅니다.
경주 박물관에서 유물을 둘러보고, 에밀레 종 앞에서 장난도 해봅니다.
첨성대와 대릉원도 둘러보고...
천마총에서 인증샷도...
우리내 인생처럼 얽혀있는 소나무 숲길을 따라 여행을 마무리 하고 용인으로 올라왔네요.
콘도에서의 간단한(?) 아침식사...ㅋ~
매형이 회사일로 참석을 하지 못하고, 12명 모두가 참여가 의미있는 여행인듯 싶습니다.
어머니도 경주에 첨 오셨다고 하는데, 우리카 70년만에 수학여행이라고 이름 붙인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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