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바우길 1구간 선자령 가족 산행

Posted in 여행/여행 // Posted at 2013. 10. 13. 23:20

얼마전 1박2일에서 강원도 바우길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일요일 집에서 뒹굴 거리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

가족 모두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바우길 1구간에 도전해 봅니다.

바우길 1코스 시작은 옛날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휴게소에서 시작합니다.

거리가 왕복 양 11 km 정도 되는 코스였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왼쪽은 계곡따라... 오른쪽은 능선따라 코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거리는 비슷한듯...

 

 

오늘의 목적지 선자령 정상석 입니다.

 

 

휴게소에 많은 버스와 차가 있었는데...

대부분은 양떼 목장을 가시는 듯 싶더군요...

정작 선자령은 단체 산행객들이 많았구요...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곳에서 왼쪽이 양떼목장... 오른쪽이 선자령 산행 코스 입니다.

 

 

 

선자령 코스 갈래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왼쪽에서 오른쪽이 좋을 듯 싶더군요 (시계 방향)

 

 

 

바우길... 안내 표지...

생각보다 많지 않고... 방향에 대한 표시도 불분명하더군요...

제주 올레와는 많이 비교될 듯...^^

 

갈림길에는 좀 더 명확하게 표시를 해 줬으면 합니다.

 

한참을 올라가니... 양떼 목장 관광객과 마주칩니다.

철조망이 사이에... ㅋ~

 

 

시원한 계곡이 항상  있어 좋더군요...

물이 굉장히 찹니다.  반대 방향으로 산행하면... 하산길에... 족욕도 가능합니다.

 

산행 코스는 편도 약 5km 정도 되는데...

난이도는 하 입니다..^^

 

우리 동네 뒷산 정도?

 

 

 

큰딸이 제안해서 찍어본 사진...

생각보다 재밌게 잘 나왔네요... ^^

 

 

 

선자령 정상 부근에는 풍력발전기가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파노라마 사진 : 클릭하면 커집니다 !!>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점심을 드시고 계시네요...

물이 모자라 입술이 바짝바짝... ㅋ~

 

 

 

정상 부근에 아주 많은 초지가 있네요...

비박 내지는 백두대간 하시는 분들도 간혹 보이구요...

 

 

전망대에서 바라도 강릉 시내... 방향 뷰...

날씨가 조금 더 좋았다면... 바다까지 보였을텐데... 아쉽네요..

 

 

횡계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강릉 경포로 향합니다.

 

 

 

 

동해 바다 물빛이 조금 이상하더군요...

날씨가 묘해서 그런지... 평상시 바닷물색이 아니네요...

 

돌아 오는 길에 고속도로는 그렇게 심하게 정체되지 않았지만...

휴게소는 엄청난 수의 관광버스로 여자 화장실은 장난이 아니었네요...

 

아무래도 우리나라 관광버스도 화장실 설치해야 할 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