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영덕 대게의 본고장 강구항

Posted in 여행/여행 // Posted at 2013. 3. 8. 00:16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 중 하나가 바다와 대게 였습니다.

회룡포 전망대와 뿅뿅 다리를 건넌 후...

 

 

안동 -> 진보 -> 영덕으로 이동했습니다.

안동에서 임하댐을 건너다  경찰 단속을 막 시작하는 모습을 너무 늦게 봤는데...^^

아직 스티커는 오지 않고 있네요... 

 

강구항 바로 못미쳐 7번 국도를 지나는 긴 다리 끝에서도 경찰이 과속단속을 하고 있더군요...

주말에는 그냥 돈을 쓸어 담을듯....

 

역시나 강구항 진입 하는 것 조차 쉽지가 않더군요.

결국은 다리 진입하고 왼쪽 해맞이 공원(원래 없었는데 새로 생긴듯)으로 해서 들어가다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숙소를 정하고 장을 봤네요..

해맞이 공원에서 잠시 강구항을 내려다 봅니다.

탁트인 전망이 시원합니다.

.

항구 바깥에 방파제를 쌓고 있는듯이 보이더군요.

쓰나미 대피용? ^^

 

우리나라에서 대게가 잡히는 어장은 정해져 있다고 하더군요.

울진 배가 나가서 잡으면 울진대게

영덕 배가 나가서 잡으면 영덕대게

포항 배가 나가서 잡으면 포항대게 뭐... 이렇나는 얘기도 들었구요...ㅋ~

 

강구항을 중심으로 바깥으로 나갈 수록 Kg에 만원씩 싸진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아무튼 울진대게축제 기간도 아닌데 간만의 연휴라 그런지 사람도 많고, 게도 많더군요.

일행이 어른 6명에 아이 3... 전체 9명이라 23만원어치 샀네요.

박달대게는 너무 비싸고, 홍게는 먹을게 없고, 위에서 두번째 등급으로 샀는데도

막상 쪄보니 살이 없는 부분도 있었네요.

 

쪄주는 가격은 전체 대게값의 10%를 받더군요.

이 부분은 옆에서 보니까 대게를 살때 주인과 잘 쇼부(?) 치면 만원에 할 수도 있더군요.

셋팅비 별도, 밥값 따로 등등해서 약 7만원 정도 나오더군요.... (술 없고, 음료수 몇 병 추가)

 

그래도 제법 배부르게들 먹었네요...

 

대게의 꽃은 게딱지인데... 너무 못하더군요...

몇년전 왔을 때 뒷골목 가정집에서 먹었던 맛과는 비교가 안될정도구요...

 

매운탕을 별도로 시켰는데... 뼈도 많고 맛도 좋더군요...ㅋ~

 

아침 한가한 어시장 풍경입니다...

 

방파제에서 바라본 강구항...

 

 

아침 해돋이는 못 보고 해뜬 사진...^^

 

영덕 대게 축제는 3월 28일 부터라고 하더군요.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