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에서 태백으로 넘어가는 길에 함백산 '만항재' 라는 입간판이 보이더군요.

누군가에게 자동차로 갈 수 있는 최고 높은 도로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 무작정 방향을 바꿔 봅니다.

해발 1330 m 높이면 왠만한 높이의 산 보다도 높네요.

아래는 무더운 날씨인데, 고개 정상은 그래도 제법 시원하더군요.

일명 '천상의 화원' 이라고 들꽃이 여기저기 피어있고, 사진으로 담으려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군요.

 

저멀리 나무 아래에 많은 분들이 계시더군요. 아마도 동네 분들이 아닐런지...

강원도 정선이라도 아래쪽은 영상 30도를 넘는데, 이곳은 그래도 나름 시원합니다.

취사는 금지고 인근 휴게소에서 도토리묵, 막거리 등등의 음식을 드시네요...^^

 

양쪽으로는 이름은 있지만, 제가 기억을 잘 못하는 들꽃들이 가득합니다.

 

강원도 답게 나무들도 울창하고 시원시원하게 자라 있습니다.

 

사진 포인트도 많은 듯 싶습니다. 이런 작품 사진은 전문가 분들께 맡겨야지요... ㅋ~

 

중턱 부근에서 함백산 들꽃축제를 하던데, 날씨가 너무 무더워 차 밖으로 나갈 엄두가 나질 않아 그냥 패스했지요.

 

실제 함백산 정산은 기지가 있는 저 곳인 것 같습니다.

 

 

정상에서 태백 방향(?)으로 추정되는 내리막길....

멀리 겹쳐있는 능선이 장관입니다.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안되고, 실제 모습이 훨씬 멋집니다.

차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고지라는데, 죽기전에 한번 가보셔도 좋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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