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부천 처가에 다녀왔습니다.

전날 TV에서 중복 보양식으로 소개된 인천 부평에 위치한 '능이버섯황제해신탕' (이름도 길지요? ㅋ~)을 다녀왔습니다.

티맵에 등록이 되어 있지 않더군요.

주소를 검색해서 찾아가니...  무슨 아파트 후문이더군요...

전화해서 물어보니...  1층 등촌칼국수 2층에 자리한 식당이더군요.

가로수 때문에 보이질 않습니다.

 

가격은 착해보이질 않지만...

어른 4명이 먹는 음식이니... 가성비는 나쁘지 않습니다.

 

황제해신탕과 능이주를 주문합니다.

황제해신탕은 안에 닭 또는 오리를 선택하더군요.  옆에 분이 오리를 추천해 주시길래... 오리로 주문...

황제 해신탕은 문어, 그냥 해신탕은 낙지라네요...

 

비주얼은 나쁘지 않습니다...^^

 

 

밑반찬도 대부분 맛이 좋더군요. 이쪽 말고 반대쪽도 있는데 안찍었네요...

 

낙지는 갓 데쳤을때는 부드럽고 먹기 좋더군요. 좀 끓으니.. 딱딱해져서...

전복도 4마리 들어 있습니다.

 

능이버섯도 맛이 좋습니다. 해물 느낌도 나고...

오리는 2마리 들어간건지... 다리가 4개 나오더군요...^^  (두마리 같지는 않아 보이던데...)

 

무엇보다 백미는 육수 였습니다. 끓을 수록 우러나오는 맛이 일품입니다.

 


마지막에 죽 또는 칼국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본에 포함되어 있네요...

 

능이주 한잔 마셨는데... 열이나서... 혼났네요...^^

 

어른 네명이서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양이며, 몸보신용으로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2012년 인천 음식 경진대회에서 1등했다는데... 그럴만 한듯 싶습니다....

중요한 건 미리 예약을 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예약없이 갔다가 20분 정도 기다린 듯...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