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털 나고 군산에 처음으로 가 봤습니다.

도시 분위기는 인천과 유사하더군요. 바닷가 쪽으로 공단이 들어서 있고, 시내 거리는 좁고...^^

 

군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군상상고" 입니다...^^

예전 야구 명문으로 지금도 야구를 하는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기억에는 군산상고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또하나가 바로 '짬뽕'이지요.

일명 4대 천황이라고 불리우는 짬뽕집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복성루' 라는 곳입니다.

 

'호불호'가 명확한 곳인데... 어쨋든 검증해 보자는 취지에서 어렵게 검색해서 찾아갔더니...

문이 닫혀 있네요...

5시까지 밖에 영업을 하지 않는다네요... 이건 또 뭐야...

블로그에서 이런 중요한 내용을 언급한 곳이 별로 없더군요...

 

할 수 없이 다른 집을 검색하니 '쌍용반점' 이라는 곳이 나오데요...

약 3km 정도 떨어진 곳인데...

찾아갔더니... 이번엔 이전을 했더군요...

 

안내 플랭카드에는 '구도선장' 이라고 나오더군요.

구도 선장이 뭐지? 하고 한참 두리번 거리다 보니... (구) 도선장 이더군요...

'옥도 면사무소'를 찾으시는 것이 빠를 듯...

바닷가 쪽 경치는 좋더군요... 멀리 군산과 장항을 연결하는 다리 공사 도 보이고...

 

짬뽕 가격은 6천원이며, 커다란 냉면 그릇(보다 더 큰)에 홍합과 꼬막이 들어간 짬뽕이 나오데요...

 

 

 

홍합은 몇번 안씻고 넣은 것 같고, 꼬막은 해감이 덜 되어 모래/흙(?)이 가끔 씹히더군요...

면발은 쫄깃하고 맛있었는데... 국물은 그닥...

 

군산 짬뽕 중 넘버3 급에 속한다고 갔는데... 제 입맛에는 so so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