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중순...

원래는 캠핑을 가고자 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칼봉산 자연휴양림(http://www.kalbong.com/)을 다녀 왔습니다.

결혼 전 등산동호회 시절에 기차타고 버스타고 가본 적이 있었는데... 감회가 새롭더군요.

 

휴양림 입구는 좀 어수선합니다. 길도 좁고 여기저기 공사중입니다.

가평군에서 자연휴양림 단지로 만들려고 한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묵었던 방... 4인용이며 1박에 6만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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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채널이 KBS 밖에 나오질 않아 아이들이 불만스러워 하네요.

조금만 더 올라가면 휴대폰도 터지지 않는 산속이니까요...

휴양림에서는 장작이나 모닥불 사용이 금지입니다.

화로대가 준비되어 있어, 숯과 철망만 준비하면 됩니다.

역시 숯불에 목살이 최고지요...^^

 

다른 가족들도 식사를 준비하시네요...

 

가평은 잣나무가 많은 곳으로 유명한데, 여기저기 잣나무가 많이 보이고 쉽게 잣도 주울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 냇가가 있는데, 여름에는 제법 물놀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름모를 들꽃도 찍어 봤습니다.

 

주변에는 데크로 관리사무소까지 연결이 되어 있어, 아침 먹고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주변에 떨어진 잣나무 방울을 잘 뒤지면 잣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열심히 모으면 점심때 잣죽을 먹을 수도 있어요...^^ (믿거나 말거나)

 

휴양관 입구에 있는 식물도감(?)...

주말에는 숲 해설도 해주시는데... 게을러서 함께하질 못했네요...

간만에 일찍 자고 잘 쉬다 온 1박2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