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신청한 2009 오캠 전국대회를 원래는 금요일 저녁 출발하려 하였으나,
전날 너무 추운 바람에 토요일 아침 일찍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토요일 아침 9시 경 출발...

용인 -> 경부선 상행 -> 판교 -> 외국순환 (구리) -> 강일 IC -> 서울-춘천 고속도로 -> 화도 IC -> 가평 자라섬

이렇게 가니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렸네요.


지난 5월 콜맨대회와는 또다른 분위기...
날씨도 가을답게 맑고 화창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오캠몰을 비롯한 코베아, 더캠프, NOS, 에코로바, 캠프라이프, 제벡, 캐리백 등등의 업체에서 쇼룸을 겸한 판매도 하셨습니다.

저도 몇가지 충동구매(?)를 했구요..^^





여기저기 방송 촬영도 많이 하시는 듯 했구요.



저희 가족도 SBS 기자님이 텐트 설치하고 이것저것 물어보시더군요...^^
다음주 일요일 아침7시 반에 나올지 모른다고...ㅋㅋ




아이와 아빠가 기마를 만들어서 펼치는 풍선 터트리기...
뒤에서 찍으니 애기 같이 나왔군요.^^



이번 자라섬 캠핑 대회 'Best Photo' 입니다.
일명 군청일홍(群靑一紅)...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인 텐트도 여기저기 있던데...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전체적으로 보면 오가와 텐트가 쨍쨍하기 각이 잘 나오더군요. (설치를 잘 해서 그런지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들 열정적인 공연을 관람하시더군요.
사진 이외에도 여러팀이 있었는데... 끝까지 보지는 않았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불꽃놀이도 펼쳐지고... 그렇게 밤이 깊어갔습니다.



처음 사용해본 에코로그 이거 정말 좋더군요.
나중에 별도 포스팅 한번 하지요.



우리집 셋팅 사진.

아파트 이웃이 얼떨결에 따라와 한지붕 두가족이 잤다는...


큰딸이 타온 미니탁구 놀이 셋트



미니테이블을 이용한 탁구시합까지...ㅋ~  요거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벼룩시장 타임에서 유독 붐비던 코너...
저렴한 가격에...
주전자와 뭘 더 산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는군요.



이번 캠핑에는 단촐하게 가자고 사각타프 하나 빼고 갔습니다.
화면에는 보이지 않지만... 야침 4개가 2열 아이들 발 밑에 있다는...




춘천 닭갈비를 먹고 올려고 갔다가, 공지천이 바라다 보이는 춘천MBC 앞에서 잠시 쉬었다 돌아 왔네요.

준비 많이 해주신 오토캠핑 임직원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업체 스태프 들도 고생하신거 다 봤습니다.


아마도 국내 최대 캠핑 대회가 아닌가 싶네요.ㅁ

이웃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솔로가족에게는 이런 스타일의 전국대회가 딱이지 싶습니다.

[Tip]
  • 서울로 올때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자라섬 기준으로는 경춘국도를 타고 나오다가 화도에서 빠져 고속도로로 들어가는 것이 좋을듯

  • 강촌이 월미도 처럼 변했다. 그러나 차선은 2차선이며 강촌 IC까지 10km는 가는듯...
    절대 강촌 IC를 이용하지 마시라, 후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