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두번째 오토캠핑을 다녀왔습니다.

네이버 카페인 캠핑퍼스트 2011년 봄 정기캠핑을... 어렵게 신청해서...
충남 공주 이안숲속으로 다녀왔습니다.

정모는 금요일부터였지만, 토요일 오전에 출발해서 일요일 점심 먹고 철수 했네요.

한마디로 이안숲속은 당일치기 산책코스로는 적당하지만,
캠핑장으로서는 30% 부족한 시설이 아쉬웠습니다.




위치는 천안-논산 고속도로에서 북공주IC를 나와 유성방향으로 가는 길 중간 정도에...
용인에서 딱 적당한 거리였습니다.



장소가 붐빌거라는 운영진의 사전협조(?)를 준수하여,
텐트만 가져갔는데... 타프도 가능한 넓이의 공간입니다.

물론 다른 곳은 장소가 협소한 곳도 많았고, 바람도 많이 부는 곳도 있었지요.

나중에는 우리집 앞뒤로 모든 구역에 텐트가 들어 왔습니다.





운영진에서 나누어진 선물...
간단한 먹거리와 캐나디언 록키 라는 캠핑 여행책자... 덕분에 심심하지 않게 지냈네요.


우리집 IGT ㅋㅋ




작은 딸은 원래 학교에서 컵스카우트 야영을 가는 날이었는데...
아빠의 꼬심에 나중을 기약하고, 기특하게도 직접 설겆이를 하네요.

개수대 시설이 열악해서... 저렇게 설겆이를 하고, 그냥 바닥으로 자연 배수가 되는 구조였습니다.
다른 곳은 아닌 곳도 있기는 하던데... 아무튼 시설에 대해서는 다들 불만이 많이시더라구요.



멀리 창원에서 온 가족분들의 아이들과 둘째딸이 재밌게 놀고 있네요...






멀리서 본 우리집 사이트와 이웃들...

시흥과 수원에서 오신 이웃분들과 더불어 저녁시간도 즐거운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장터는 사람만 붐비고, 좀


제주도 중문 못지 않은 풍광입니다.


산등성이 따라 계곡에 숲속에 캠핑 사이트가 예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녁에 야경을 정말 장관이더군요.
삼각대로 사진을 찍지 못한게 아쉬울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단체 사진 한방...

그리고 이어진 경품추첨...


작은 딸의 기다림속에... 역시나 꽝... 다음을 기약해야 할듯...

항상 애쓰시는 운영진들.. 고생 많으셨고...

이안 숲속은 화장실, 개수대 등...
캠핑장으로서의 시설은 좀 더 보완해 주길 바랍니다.

일련의 편의시설만 보강되면...  나무랄데 없는 캠핑장이 될 수 싶네요.
비록 요금이 더 비싸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