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자연휴양림 데크 이용 후기

Posted in 여행/여행 // Posted at 2010. 7. 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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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에 어느 카페에서 용인 자연휴양림 데크를 취소한다는 글을 보고,
예약사이트에 가서 일요일 오후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요일 낮 12시 부터 다음날 낮 12시까지 1박 2일에 4천원의 이용료를 받습니다.
용인 시민은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차료만 3천원 받습니다.

토요일 보령 머드 축제에 가려다, 빗속에 포기했다가 일요일 오후 용인 모현에 위치한 용인자연휴양림으로 향합니다.



날씨는 후덥지근하고, 빗방울이 올락말락 애매한 날씨였습니다.



야외에서 먹는 삼겹살 맛이 최고지요...^^
용인 자연휴양림은 데크 고객에 한해 취사를 허용합니다. 단 숫불 등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각 데크마다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었고, 차콜 정도는 봐주는 듯 싶더군요)




이웃 가족과 함께한 자리였는데, 오랜만에 먹는 삽겹살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무척 잘 먹더군요...


한 삽겹살 하실라예~



와이프의 요청에 타프를 쳐봅니다. 비가 올듯말듯 한 애매한 날씨였는데, 결국 비는 오질 않았고...
울창한 소나무 사이라 햇빛이 강하지는 않았지만, 기왕이면 있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비가 온 이후라 그런지 수량이 아주 풍부합니다.
아이들이 다녀온 얘기를 들어보니 물이 굉장히 차다고 하더군요.

물은 그렇게 깨끗해 보이지는 않는군요..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위 사진 보시면 이해 되실 듯...





나무 데크가 아주 멋집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놀이시설입니다.
군대 유격 생각이 나는군요.ㅋ~



작은딸 태어날 때 부터 알던 사이인데... 10년이 되었군요...
언제난 형제처럼 지내길 바랍니다.



그냥 찍어본 사진입니다..



아래집에 있던 쾌차(?)텐트... 2인용인지 3인용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오늘의 베스트샷으로 뽑고 싶은 사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레드오크 가스통 색상이 참 이쁩니다.
주전자는 작년 자라섬 캠핑대회 장터에서 구매한 제품입니다.

컵라면 한개 간신히 채울정도의 용량은 되더군요..



비록 점화장치는 고장났지만...
20년도 넘은 코베아 가스버너... 우리집 주력 화력입니다...^^


집에서 30분 걸리는 용인자연휴양림...
아이들을 맘 놓고 내놓아도 별로 걱정이 되지 않는 곳인데...
정작 용인 사람보다 외지인이 많이 찾는듯 싶어 조금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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