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팸투어] 왕인박사 유적지

Posted in 여행/여행 // Posted at 2010. 1. 26. 20:37

영암 기체험 팸투어 이틀째...

아침을 먹고, 왕인 박사 유적지로 향합니다.
버스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합니다.




굉장히 깨끗하게 단장되어 있고, 정돈이 되어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입장료를 얼마 내는 것 같은데... 우리 일해은 Pass...


천자문이 예쁘게 적혀있는 비문도 보이구요...



왕인박사 기념관(?)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역사적 기록이 없는데, 일본 서기에 기록이 되어 있다고 하는군요.
사실 저도 왕인박사 이름만 알고, 백제 문물을 일본에 전해 줬다는 것만 알지...
자세히는 잘 몰랐거든요...^^

여기서도 뭐 뾰족하게 뭘 했줬다는 단서는 없어 보이는 듯....^^




1층 유물 및 전시내용을 둘러보고,
2층 영화관에서 간단한 소개 영화를 상영합니다. (간단하지만 영화가 더 와 닿더군요)

영화 상영 후 간단한 OX 퀴즈가 나오는데, 어른 아이 할 것없이 흥미진진...
뜻밖의 함정도 있어 반전의 드라마가...ㅋ~ 직접 경험해 보심이 좋을 듯...


잘 정돈된 유적지에는 탄생지와 성천(聖泉)이라는 약수터가 있습니다.
삼월 삼짓날 그 약수를 마시러 많은 분들이 오신다고 하네요...^^



물맛은 기대 했던거와 달리 그냥 밋밋합니다.
한 겨울이라 시원할 줄 알았는데, 미지근 하다고나 할까요...

내려오면서 사진에는 없는데, 태어난 곳의 기를 받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왕인박사에 대한 역사적 평가와 국민적인 공감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역사책에서는 봤지만, 실제로 많이 거론되지 않아 잘 모르시는 분도 많구요

  • 역사적 비중(?)에 비해 과하게 유적을 꾸민것은 아닌지...
    개인의 유적에 대해 그렇게 넓은 땅을 할애 한것은 자원의 낭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듭니다

  • 주변 먹거리 활성화가 필요할 듯...
    유적이 성스러운 의미를 가지기는 하지만,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많이 보이지는 않더군요.
    규모에 비해 찾아오는 인원이 적을지는 모르겠지만, 남도 정식을 믿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건물이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