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지곡천 자전거도로

Posted in 세상살이/용인 // Posted at 2009. 8. 30. 18:22

오랜만에 아이들과 자전거를 타고 레스피아까지 다녀왔습니다.

둘째 녀석이 자전기를 최근에 배우더니 제법 타는 모습을 보니 귀엽기도 하고 기특하더군요.



지곡천은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보라동을 가로 질러 신갈 저수지까지 연결된 조그마한 하천입니다.
중간에는 민속촌도 통과합니다.

예전에는 물이 별로 였는데. 최근에는 잘 정비되어 저녁에는 산책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끝까지 가면 레스피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조그만 개울 정도 수준이지만, 팔뚝만한 잉어가 몰려다니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배스도 있더니만, 배스는 어디로 가고 잉어 가족만이 유유히 무리를 지어 회유하고 다닙니다.

물론 아래의 포인트는 낚시 금지 구역이며,  낚시하다가는 벌금이 몇십만원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낚시를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조금 더 내려가 신갈 저수지 상류에서 하시면 가능합니다.


위 사진의 포인트에 가시면 잉어가 노니는 모습을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저런 조그만 냇가에 엄청난 크기의 잉어가 산다는게 놀라울 뿐입니다.




용인에서 7년째 살고 있는데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