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 그린야드 호텔 30평 후기

Posted in 여행/여행 // Posted at 2009. 1. 19. 22:42

이번에 지인의 소개로 오색 그린야드 호텔에서 주말 1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직원할인가로 저렴하게 다녀 왔습니다. (금액은 일반 콘도 회원가 수준...^^)

건물이 좀 복잡한 미로형(?) 이라서 그렇지 안에 시설은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지 깨끗했습니다.
와이프 말로는 쏠비치 이후로 좋은 시설이라고 하네요...


위치는 설악산 오색약수터 앞이더군요.
근래에 고속도로와 미시령 터널 개통이후 통행객이 뜸한지,
일요일에 한계령을 넘어 오는데, 차가 뜸하데요.


저희가 묵었던 이층에서 바라본 조망...
산속에 있는 콘도라 그다지 조망이 썩 좋지는 않네요.

아침을 먹고 산책 삼아 오색약수까지 걸어서 다녀와도 좋습니다. 10분도 채 안걸리는 듯...
가실때 조그만 생수통을 준비하셔서 조금만 떠오셔도 좋을 듯...

개인적으로  쇳물(?)을 좋아하지 않아 구경만 했습니다...^^






30평 호텔은 방이 2개로 되어 있으며, 2인용 침대가 두개 있습니다.
안방쪽은 침대가 푹신해서 아침에 허리가 아팠어요...ㅠㅠ

우리집 라텍스 침대가 쵝오 !! ㅋㅋ



안방 침대


건너방 침대...

호텔이나 콘도에서는 저렇게 잔 흔적을 남겨야 정리하시는 분이 좀 힘드시더라도,
정리하면서 주변을 살피지 않을까 싶어 일부러 저렇게 해놓습니다. 오해 마시길...^^

아이들이 잠버릇이 험해서 침대에서 자다 떨어질까봐, 안방 바닥에서 재운 이유도 있습니다.



욕실은 깨끗하고, 좋습니다. A+




TV 채널이 별로 없다는 단점만 빼면 만족스럽습니다.

4명이 자기엔 너무 아깝네요.




호텔이라 커피포트 딸랑 하나 있고, 냉장고에 설악생수 2병 들어 있습니다.


[2010.09.03 추가]


제가 갔을 당시에는 사진에서 처럼 커피포트를 제공했는데, 현재는 제공하질 않는다고 직원분께서 알려오셨습니다.
아마도 화재 위험 때문에 그러신 듯 한데...

로비에서 직원분들께... 인터넷에서 봤는데, 지금은 왜 없냐고 항의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루밤 자고, 아침 2인 식사권 주고, 토요일/일요일 온천탕 자유 이용권(?) 주고...
저렴한 가격에 잘 놀았습니다.

가을에 단풍 들때 오면 주전골 트래킹 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Tip]

- 건물에 비해 주차장이 좁습니다. 주차하기 힘들면 그냥 밖에 차도에 대도 됩니다.
- 오색온천은 따뜻한 온천이 아닙니다. 냉수+쇳물 정도의 분위기 입니다. 그래도 신기한게 비누칠 안해도 뽀송뽀송합니다.
- 아침 식사는 좀 빈약합니다. 그래도 무료 식사권을 주니까 먹어줘야겠지요?
- 호텔 아래로 조금 내려 가시면 마트도 하나 있습니다.

*.별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은 없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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