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우리랜드 봄꽃축제 2008

Posted in 세상살이/용인 // Posted at 2008. 4. 10. 21:37

‘용인봄꽃축제 2008’이 오는 5월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소재 농업농촌테마파크 ‘우리랜드’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 용인봄꽃축제는 시 직영시설인 ‘우리랜드’를 축제 장소로 잡아 오색찬란한 꽃으로 백인백색의 요구를 충족시킨다는 콘셉트로 ‘오색오감(五色五感) 놀이 한마당’을 펼친다.

이번 봄꽃축제에서는 우리랜드의 다양한 인프라가 적극 활용된다. 우리랜드는 도·농 간 화합과 특화농작물 홍보를 위해 지난 2006년 9월 문을 연 이래 지난해 10월까지 1년여간 12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간 용인시의 관광명소다. 다양한 농촌체험 공간을 갖추고 4계절 체험프로그램, 월별 테마형 축제 및 주말농장 등을 운영하면서 가족 단위 휴식공간 및 어린이·청소년 체험학습장으로 나날이 인기 상승 중이다.

봄꽃축제 방문객들은 우리랜드 입구에 설치되는 150여 화훼농가의 꽃 전시관 외에도 옛 농기구 체험장, 곤충사육장, 동물농장, 들꽃광장 등 곳곳에 자리잡은 흥미로운 장소를 산책할 수 있다.

축제행사 기간이면 우리랜드 내 철쭉 4만 본, 튤립 3만 본, 팬지 2만 본, 크리산세멈 1만 본, 무스카리 5천 본 등 기존의 꽃 단지들이 눈부신 꽃 지도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에도 이번 축제를 위해 샤스타데이지, 금계국 등 26종의 야생화를 심은 1만6천500㎡ 규모의 야생화 단지가 조성됐다.

이번 봄꽃축제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포함하도록 개최 일정을 잡아서 축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시는 올해 봄꽃축제가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공연 및 이벤트,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지난해보다 더욱 다변화한다. 관내 대학, 평생학습동아리, 공무원 동아리 등의 상설공연장이 운영되고 웨딩로드, 건강체험부스 등 대중적인 매력지수가 높은 특별체험코너가 신설된다.

축제 행사는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특별공연마당 ▶상설공연·이벤트 마당 ▶대회마당 ▶전시·체험마당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먹을거리장터 등으로 구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개막식은 2일 오후 3시 우리랜드 내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여성 전자현악트리오 에프샵의 화려한 공연이 축제 초반의 흥을 돋운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비보이 특별공연,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신명나는 마당놀이 한마당 등이 열린다.

올해 처음 개설되는 상설공연·이벤트 마당에는 관내 대학교 동아리팀들의 세계민속문화축전, 마술공연, 용인시 평생학습동아리의 벨리댄스, 민속무용 공연, 용인시청 공무원 동아리팀의 기타 연주 등이 열린다. 또 현장 관람객들 가운데 희망자 누구에게나 치아건강 검진과 골다공증 관련 건강체크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부스도 운영돼 시민들의 축제 만족도가 크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 농특산물 경매 및 퀴즈대회 등도 있다.

대회마당은 봄꽃축제 기념 ‘어린이사생대회’, ‘사랑의 편지쓰기’, ‘제4회 용인전국사진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체험전시마당에서는 ‘함께 걷는 웨딩로드’에 특히 관심이 집중될 것 같다. 연인 방문객들은 산책로 입구에 조성된 화려한 꽃길을 걸으며 사랑을 고백하는 로맨틱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유명 작가의 미술전시회를 비롯해 대형 토피어리, 빛깔 고운 규방공예, 희귀 양서·파충류·곤충생태체험, 도자기체험, 용인봄꽃축제 사진촬영대회, 용인 농특산물 전시, 화훼체험 전시 등 역동적인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