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평창송어축제 후기

2015 평창송어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진부에 위치한 강가에서 열리는 송어 축제인데... 제법 규모가 큰 편입니다.

용인에서도 거의 2시간이 걸리는 거리로... 톨비며 기름값이며 부담이 좀 되지요.

 

예전에도 한번 가족끼리 갔었는데... 역시나 꽝조사...

 

오늘은 친구와 친형, 조카 이렇게 4명이서 갔네요.

 아침 7시에 용인에서 만나 출발...

9시 반쯤 도착하여 준비...

 

 입장료는 성인 13,000원 초딩 10,000원...

무조건 인당 2마리만 반출됩니다 !!

 

더 잡아도 소용없더군요. 주변에 못잡으신 분들에게 기부해 주심이 좋을듯...

 

 사람 정말 많더군요...

 

 아침 9시 반부터 시작해서... 오후 3시까지... 총 9마리 정도 잡았네요.

결국 들고 나온건 8마리... ^^

 

올해 송어값이 비싸다고 하던데... 사이즈는 제법 되더군요.

 

 

 저도 오늘 2마리...

친구가 알려준 웜이 위력적이더군요.   친구는 혼자 7마리...

 

 겨울 낚시의 신... 나** 친구...ㅋㅋ

자칭 먹는 낚시만 한다는....

 

 

 

 조카는 아빠가 잡은 한마리로... 포즈만... ㅋ~

 

친구가 올린 버터 구이 준비 사진...

결국 4마리씩 나눠... 친구와 형님이 나눠 가졌네요...

 

근처 식당에서 회 떠준다는 곳이 한곳 있었는데... (시장통 횟집)

하필이면 오늘이 장날이라 어렵다고 하더군요. 그냥 통째로 집에 가져왔네요.

 

일부 훌치기를 시도하시면서 눈치를 보시는 분들도 계셨고...

어떤 분들은 메탈스푼으로 훌치기(제대로 후킹이 되지 않고 대부분 배 등을 걸로 나옴.. 그나마 부부가 하시던데... 다른 분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커피까지 얻어 드심) 비스므레 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대부분 웜... 흰색 또는 금색 계열...

아침에는 바닥에 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중층 이상으로 올라옴....

계속 주시하다가 송어가 먹을 때 빨리 챔질해야 하는 타이밍이 중요...

 

더 중요한 건... 송어가 지나가는 길목을 찾아야 한다는 거...

사람들이 많이 하는 곳이 좋은 곳인듯... ^^

 

간만에 물고기를 잡아서 즐거운 하루였네요... 하지만 매우 졸리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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