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안성면에 위치한 해밀캠핑장은 올해 오픈한 신생 캠핑장입니다.

티맵에서 상호로는 검색이 되지 않고, 입구에 흔한 안내판 조차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더군요.

 

티맵에서 주소와 번지수까지 정확히 입력해야 찾아 갈 수 있습니다...^^

덕유산 IC 나와서 약 4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폐교를 이용한 시설이라 마을에 있는 것 같은데...

저녁에도 조용합니다.

 

 주소 : 전북 무주군 안성면 덕산리 1318-8  (아래 지도에서 폐교된 덕화초등학교 자리임)

 

캠핑장 예약 및 추가 사진은 아래 카페를 참고하세요.

 

 

약 40팀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데, 30팀만 예약을 받고

나머지 10팀 정도는 선착순으로 운영된다고 하니 미리 관리자분께 연락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캠핑장 파노라마 사진 :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두가족이 함께 하였는데, 제가 먼저 금요일에 출발하고 다른 가족이 학원 끝나는 애들 데리고 오기로 하여 텐트 2동과 타프까지 설치하느라 헥헥 거렸네요...^^

 

 

주변은 밭이 있고 민가는 없어 보입니다.  뒤에 보이는 산자락은 덕유산 줄기입니다.

다른쪽면은 인가와 붙어 있는 곳도 있더군요.

가운데 잔디 운동장이 있어 아이들이 놀기에 더 없이 좋습니다.

 

토요일 낮에 매우 무덥더니만... 저녁 무렵 천둥소리와 함께 소나기가 30분 정도 내리더군요.

이럴때 타프 스크린이 매우 요긴하지요...

 

비가 올때 찍은 사진인데... 비가 오는지는 알 길이 없군요...^^

 

이웃이 머루와인동굴에서 사온 와인으로 저녁 반주를 같이 합니다.

포도주를 썩 좋아하지는 않는데, 비교적 달달해서 먹기 괜찮더군요...

 

오징어를 호일에 감싸서 살짝 익힌후에... 다시 직화로 구워 먹으니 맛이 일품이더군요.

다음에 캠핑갈때도 꼭 해먹어야 겠습니다...

 

얼핏보면 농원같습니다....^^

 

 

본관 옥상에 올라가면 캠핑장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연못쪽 사이트

 

펜션쪽 사이트... 펜션을 사용하는 경우 옆에 추가 텐트를 설치 할 수 있다고 하네요. (텐트 설치 비용 별도)

 

 

제일 명당이라고 생각되는 느티나무 아래 사이트....

 

이름 모를 나무...

 

주인 내외분이 머무르시던 관리동(?) 사이트...

스토리지웍스 루프탑 카페에서 매니저로 활동하셨던 '필그림' 님 내외분이 운영자 입니다.

 

사이트 뒤로 가면 토끼, 기니피그 등의 동물이 있더군요...

 

저 멀리 보이는 능선이 덕유산 쪽...

 

멀리 산 능선을 바라보는 뷰가 너무 좋습니다...

저녁 일몰도 아름다웠구요...

 

우리집 사이트...^^

 

토요일 저녁 모닥불 피워 놓고 이런저런 얘기를 해봅니다...

다음엔 또 뭘사지? ㅋㅋ

 

 

일요일 타프만 남겨 놓고 큰 짐을 먼저 정리합니다.

마지막은 언제나 그렇듯이 라면....

 

 

용인에서 약 2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이므로 그렇게 부담이 되지 않는 곳입니다.

대부분의 캠퍼가 너무 조용해서 아침까지 푹 잘 수 있었네요...

 

가까운 근처에 시원한 계곡만 있다면 100점 캠핑장이 될 것 같은데... 그 점이 아쉽네요.

6월 중에 가족들과 함께 펜션을 한번 더 가볼까 생각 중이네요...

조용한 캠핑을 원하신다면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