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안 이라는 말은 이승과 저승의 경계로 알고 있습니다.

강원도 철원의 도피안사는 유명하지는 않지만... 왠지 이름은 익숙한 듯 하여... 지나가는 길에 표지판에 보여 무작정 들어가 봤습니다.

대부분의 절이 주차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데, 이 절은 200 m 도 채 걸리지 않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금와보살(?)이 출현 했다는데.. 과연 무엇일까요? ^^

 

절의 내력을 먼저 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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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탐방에 나서 봅니다.

 

왼쪽으로 연못에 연꽃이 있는데, 이때가 9월초라 꽃이 아직 피지는 않았습니다.

 

금와보살... 바로 개구리 보살이란 뜻으로... 위 사진의 돌틈 가운데쯤에 뭔가 보이실 겁니다.

어쩌다 어린 개구리인지 두꺼비 인지... 그 안에 들어가게 된 것 같은데... 안 나오고 계속 살고 있는 듯 싶습니다.

 

원본은 아래 사진을 확대해서 보시면 좀 더 잘 보이실 듯...

 

위 장면 보실려고 많은 분들이... 저렇게 구경중이십니다.

저 앞에서 개구리라고 하시면...  금와보살님이라고 해야 합니다... 이유는 아시겠죠?

 

절은 그렇게 큰 편은 아니였고, 특이하게 철불상이 있더군요.

 

아까 그 금와보살이 계시는 탑 주위를 열심히 탑돌이 하고 계십니다.

 

이 절의 핵심은 '금와보살' 입니다.  가신다면 꼭 보고 오시길... 잘 얼굴을 안보여 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