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용중인 코펠은 캠핑을 처음 접했던 2008년에 구매하였던 콜맨 스테인레스 셋트였습니다.

얼마전 둘째 녀석이 학교 컵스 캠핑을 다녀와서... 홀라당 태워와서... 열심히 닦았는데도...

와이프가 하나 새거로 바꾸자고 하네요.

초캠장터에 올라온 '올댓아웃도어' 한국형 코펠세트를 바로 주문했습니다.

그동안 풍년 압력솥을 들고 다녔는데... 코펠과 압력솥을 따로 들고 다녀야 해서 부피를 많이 차지했지요.

가격은 14.8만원으로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요즘은 워낙 금액들이 쎄서...^^

포장 박스가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로고도 산뜻하고, 제품도 좋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연두색의 가방도 예쁘네요.

아래 사진에 나오는데 압력솥의 막힘을 뚫어주는 조그만 철사를 주는데 이걸 넣을 수 있는 별도의 수납 주머니가 가방에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전체 가족사진입니다.

수납가방, 후라이팬, 매쉬망, 큰 솥, 압력솥, 작은 솥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시 집어 넣으려니 수납이 잘 안되던데... 쇼핑몰 사진에 다시 집어 넣을때 참고할 수 있는  '한도견본' 이 있었으면 합니다.

 

작은 코펠은 라면 두개를 끓일 수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에는 좀 작아 보입니다. 4인용 가족 찌게 끓이는 정도면 딱 적당하더군요.

 

손잡이 부분은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고, 손잡이 부분이 겹쳐지게 설계되어 안정감이 있습니다.

잘 만들었다고 감탄한 부분입니다...^^

압력솥 막혔을때 사용하는 도구라네요...

 

압력솥은 두껑과 본체를 잠금장치를 이용하여 압력솥 효과를 주었다고 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딸깍 하는 체결식이 좀 특이해 보입니다.

사용하지 않을때는 고리 부분이 분리됩니다.

 

압력솥 뚜껑 안쪽 사진입니다.

 

여름에 국수나 냉면 삶을때 요긴한 메쉬망이지요...

 

후라이팬도 코팅이 잘 되어 있어 고기를 구웠을때 잘 되더군요.

사이즈가 좀 더 컸으면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2% 듭니다.

 

라면 5개를 끓이는 용도의 큰 사이즈 코펠입니다.

이건 백숙 끓일때 써야 하는 크기입니다. 한 가족이 사용하기에는 너무 큰 것 같습니다.

 

사이즈를 비교해 봅니다.

 

이번 학암포 캠핑에서 압력밭솥을 개시해 봅니다.

우리집 원버너에 올려 놓으니 금방 밥이 끓습니다.

내부 압력이 올라가면, 사진에 보이는 빨강색 고리가 위로 올라오더군요...

약간 끓인 후에 불을 줄이고 살짝 뜸을 드립니다.

 

밥이 윤기나게 잘 되었습니다. 쫀득쫀득하니 밥맛이 좋았습니다...^^

 

색상도 주황색으로 이쁘지요...

코펠세트 구매 후 캠핑장비도 나름 간소화 되고, 좋네요.

와이프가 만족해야 앞으로의 캠핑이 즐겁다는거 여러분 다 아시죠? ^^

이제 삼층밥 만들어 바닥 태우지 마시고, 그때그때 따스한 밥을 먹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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