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휴일에 강원도 영월 두리캠핑장에 다녀 왔습니다.

대부분의 캠핑장이 그렇듯... 여기도 예약을 해야 합니다.

주중에 예약하신 분이 사정이 생겨 장터에 내 놓은 걸... 대신 양도 받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두리캠핑장(http://www.duriautocamping.com) 은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명상으로는 그렇지만... 실제 영월 주천면 약 10KM 전방에 있어... 영월이라고 해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토요일 오후 도착하니... 젊으신 주인장 부부께서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시네요.

차량에 넣는 안내물과, 텐트에 걸어 놓은 2가지 종류의 안내문을 주십니다.



토요일 오후에 도착했는데 좋은 자리는 다 차지가 되어...
길쪽에 넓은 자리에 텐트를 설치합니다.

살림 살이가 없어 단촐합니다...^^

이번에는 전기장판을 가져갔는데... 이너텐트 치고.. 그 안에서 따뜻하게 잘 잤네요...

두리캠핑장은 전기용품 중 전기난로나 전기 밥솥 사용시 강퇴 한다고 하네요...
아마 전력소모량이 꽤 되는듯 싶네요.

전기 장판은 미리 물어 봤는데... 상관 없다고 합니다.^^



파쇄석으로 되어 있어 차량 이동시 소리는 나지만... 먼지는 잘 나지 않습니다.




큰 맘 먹고... 다하누촌까지 나가서.. A++ 고기를 사 봤습니다.
마블링이 예술이지요... 맛도 좋긴 하더군요...ㅋ ~

이후에 구운 A+은 눈에 차지도 않더군요.. ㅋㅋ



계곡물이 아주 예술입니다.

여름에 오면 정말 좋을 듯 싶습니다.

발을 담가보니 무척이나 차갑습니다.




원래는 일요일 12시 퇴장인데...

주인장께 슬쩍 물어보니... 저녁까지 해드시고 가란다...

젊으신 분이 맘 씀씀이가 무척이나 인상 깊었습니다.

시설도 깨끗하고... 장소도 넓직하고... 후한 점수를 줄 수 있는 캠핑장입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도로 옆 소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에 이웃과 함께 다시 가고픈 캠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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