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전국을 강타한 지난 주말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약되어 있던...

충북 영동 송호리에 반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원룸을 하나 예약하고,  그 앞에 타프를 설치하여 쉬다 왔습니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계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제목에서 언급한 송호리에서 조심할 사항 2가지를 적어 보겠습니다.


1) 소나무 조심


일요일 아침... 새벽 6시 반쯤에 뭔가 쿵 소리에 눈을 떴는데...
소나무가 아래 사진처럼 쓰러져 버렸습니다.

다행히도 텐트가 없는 곳이기에 다행이지 있었다면 큰 사고가 날뻔 했습니다.


토요일 저녁에는 바로 10m 도 채 안되는 곳에서 썩은 나무가지가 뚝 떨어지더군요.

아이들이 근처에서 해먹을 타고 놀고 있었는데... 끔직하더군요.

이 모든 원인은 아마도 비를 멈금어 나무가지가 무거워지고, 오래된 나무가 중간 부분이 썩어서 발생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관리인 말로는 관리만 나라에서 하고, 나무는 문중(?) 것이라고 하는데...

사고 발생시 책임을 묻기가 애매하지 않나 싶더라구요.

캠핑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셔야 할 듯 합니다.

(저는 앞으로는 가지 않을 예정입니다.^^)


2) 개 조심 !!

아직은 강아지 같은 개가 3마리가 있고, 커다란 개도 있더군요.

관리인도 어찌 못하고...

동네 개라고 하는데... 막 휘젓고 다니더군요.

아이 있는 집은 좀 위태할 듯 싶고...

아무튼 이번 캠핑에서 정나미가 좀 떨어지네요...ㅋ~


송호리 가실 분들은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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