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캠핑] 영월 남강캠프 후기

Posted in 아웃도어/캠핑 // Posted at 2010. 7. 14. 13:59

작년 겨울 이사를 하면서, 캠핑 장비를 대부분 매각하고, 최소한의 장비만 남겨 두었는데,
아이들이 주말마다 심심해 하더군요.

결국 올해들어 처음으로 캠핑 출정을 했습니다.
그동안 '구라청' 덕분에 몇주 건너 뛰다가 이번주에는 비가 온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영월로 토요일 출발합니다.

목적지는 '영월 남강캠프'



출발전 준비물입니다.
이거 말고도 더 있더군요. 짐을 좀 줄이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토요일 9시에 출발해서 11시 반 정도에 도착했네요...



용인에서 출발하면, 용인 - 양지 - 일죽 - 장호원 - 제천 - 영월로 이어지는 17번, 38번 국도를 애용합니다.
가다보니 고속도로 처럼 고정식 카메라 설치가 보이더군요...^^ 조심해야 할 듯...

가는길에 항상 쉬어가는 박달재 휴게소...





토요일은 날씨가 좋아서 물놀이 하기에 적당하더군요.
첨에는 좀 찬듯 했는데, 놀다보니 들어갈만 하네요...



타프 줄에 잠자리가 앉아 있어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다른 집과 비교하면 초라하기 그지 없지만, 결코 부끄럽지 않은 집입니다.
최소한의 먹고 자는 것은 문제 없으니까요...

서울에서 누이 가족까지 와서 결국은 차에서 자야 했네요...ㅋ~











잔디밭이 손상된 흔적이 있지만, 이정도 시설과 여유로움이 있는 캠핑장은 본적이 없네요...
밤에도 비교적 점잖게(?) 지내시는듯 했구요...






일요일 오전에 비가 내리고 물도 맑아졌네요.
깊은 곳은 어른키가 넘어 간다고 합니다.






[남강캠프장에 관한 몇가지 Tips]

  • 7월 17일부터는 성수기 요금 3만원 적용한답니다 (전기는 1박에 3천원)
  • 컴퓨터로 인터넷 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무선랜이 되는지는 확인 못함
  • 곳곳에 분전함이 있어 전기 사용하기에는 괜찮은듯...
  • 금요일 저녁 7시에 꽉 찼다고 함...
  • 다만 토요일에는 오전 11시쯤 일부 철수하시는 집이 있으니 타이밍을 잘 맞추면 괜찮을 듯...
    (미리 전화로 문의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
  • 물놀이는 구명조끼를 가져 가는것이 좋을 듯...
  • 저녁에는 날씨가 쌀쌀하니 긴팔 필수 지참
  • 모기가 없어 너무 좋았음
  • 화장실 상태 최상...
*. 아래 솔밭캠핑장보다는 100배 강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