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출장 기간 중에...

점심을 먹고 '오설록 티뮤지엄'을 다녀왔습니다.

 

제주도에 박물관이 매우 많지만... 무료 입장할 수 있는 곳은 흔하지 않지요...

오설록 티뮤지엄은 무료입니다.

 

안에 들어가면 카페 같은 것이 있는데...

녹차아이스크림 및 녹차 관련 제품등을 판매합니다.

 

오설록 티뮤지엄은...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 운영하는 곳입니다.

선대 회장님께서 녹차산업을 모태로 기업을 일으키셨다고 하네요.

 

둘러 볼 곳이 많은 제주에서...

잠시 쉬어가는 코스로는 제격인듯... (주차장에서 가깝고, 무료고...^^)

 

 

 

멀리 선대 회장님 동상이 보이네요..

 

입구...

 

알록달로 예쁘게 컵으로 데코를 해 놨는데... 인상적이더군요.

 

 

한쪽에 전시된 차 관련 전시물들...

 

차나무에서.. 올해 갓 자란 새순부터 채집을 하는데...

먼저 자란 것일 수록 품질이 좋다고 하네요... 당연히 가격도 비싸구요.

 

'덖음' 이라는 용어를 처음 들어 봤는데...

열을 가하면서 볶아주는 가공입니다. (영어로는 raosting 정도 될까요?)

 

최상의 제품은 가격이 150만원 짜리도 있다고 하네요...

 

위 제품은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데 가장 좋은 제품으로 15만원이라고 합니다.

일로향...

좋은 녹차는 물에 담갔을때 녹차 잎이 펼쳐지는 것이라네요...

 

넓직한 카페에는 여행객들이 잠시 쉬어가기에 딱 좋습니다.

 

4,500원짜리 녹차아이스크림...

가격은 좀 비싼편이지만... 맛은 부드럽고 좋더군요...

 

 

녹차쿠키(?)... 딱딱할 줄 알았는데.. 부드러워 놀랐다는...

나중에 서울에서 또 먹고 싶어지더군요...

 

 

2층 전망대에서 바라본 녹차밭 전경...

실제로는 이곳 말고 더 넓은 녹차밭이 몇군데 더 있다고 합니다.

 

 

만수길의 의미가... 100년된 동백나무가 만그루 있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아래 녹차밭을 보신다면... 보성 대한다원은 그냥 전시용(?)쯤 된다고 생각이 드실 겁니다...

제주의 특이한 코스를 원하신다면 가 보시길....

(저도 한남다원만 가 봤네요...)

제주 도순다원 : 녹차밭 + 한라산 사진 포인트

제주 한남다원 : 광활한 녹차밭...

 
*. 녹차나무의 생옆은 따자마자 바로 가공을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먹을 수 없다고 합니다.
 
관광하시는 분들은 사진만 추억으로 가져가시고 잎은 건드리지 마시길 부탁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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