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주 여행에서 꼭 해보고  싶었던 일 중 하나가 '가파도 여행' 이었습니다.

마라도는 몇년전 다녀왔기에 굳이 갈 필요가 없었고, 이번에는 가파도 '청보리 축제' 기간이어서...

청보리밭도 볼 수 있는 기회였기에... 우도에서 서쪽 모슬포까지 가서 가파도로 향합니다.

(우도에서 나와  서귀포까지 버스로 이동하고, 다시 '사계리'로 이동하여 삼방산 탄산온천 게스트하우스'에서 일박을 하고 다음날 가파도로 갔습니다)

가파도 가는 배는 모슬포항에서만 출발 합니다.

 

10시 배라 여유가 있어 모슬포 항구를 둘러 봅니다. 사실 항구가 다 똑같지요...^^

 

청보리 축제....  가보니 왜 하는지 의문이 들더군요...^^

 

 

커다란 배가 들어 오길래... 이 배인줄 알았는데... 마라도 행 이더군요.

 

가파도 가는배... 조금 작지요?

 

날씨가 좋지는 않았지만 약 20분 정도 달려 가파도에 도착합니다.

 

환영(?) 플랭카드...

 

올레 10-1 코스 구간이 가파도입니다.

걸어서 3시간이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실제 산책도 이렇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대여해 주는 곳도 있나 봅니다. 저는 잘 보질 못했네요...

 

바닷가에 재미나게 생긴 돌이 있어 찍어 봤네요..

 

가파도 해안가 도로...

전기차가 있으나 운행이 거의 없습니다.

 

섬 안쪽으로 들어오면 온통 보리밭입니다.

바다만 보다가 내륙 풍경을 보니 눈이 다 시원합니다...^^

 

 

 

 

가파도에서 보말 칼국수를 먹었는데... 우리가 흔히 고동이라 부르던 놈을 보말이라고 하더군요.

 

주유소도 없던데... 얘는 어떻게 굴러 다닐까요?

 

 

이게 보말 칼국수입니다. 

공기밥까지 해서 9천원? 정도 했던 것 같네요...

 

오후 되니 날씨가 맑아져서... 멀리 송악산과 그 넘어 삼방산이 보입니다.

 

같이 여행했던... 청년...

 

다시 배를 타고 모슬포로 돌아 옵니다.

 

이번 제주 여행 중에 한라산 등반과 함께 가파도 여행이 가장 좋았던 듯 싶습니다.

청보리 축제 때 꼭 가파도에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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