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벨라스 트레커 야전침대 개봉기

Posted in 아웃도어/캠핑 // Posted at 2009. 10. 2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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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벨라스(www.cabelas.com)에서 세일 판매중인 트레커 야전침대를 2개 구매해 봤습니다.


오*몰에서 두개 22만원에 판매중인데... 미국에서 반입시 2개 120불*환율 해서 구매했습니다.
주문에서 집에까지 일주일만에 도착했네요.

예상했던대로 꽤 무겁군요. 경비실에서 가져오는데 허리 뿌러질뻔 했다는...ㅋ~


신제품이 들어오면 항상 거쳐야 하는 개봉식(?)을 진행합니다.

두개가 묶여서 들어 왔네요.
지구를 반바퀴 돌아서 왔으니 박스 상태는 약간 지저분합니다.


사이즈가 얼마고...등등의 사양이 나와 있습니다.
400 파운드면 160kg 정도까지 지지할 수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순록인지 무스조인지 아무튼 박스에 사진도 한장...



형광등 아래 자동모드로 찍어 화벨이 맞지 않네요.
아래 사진의 색상이 실제와 유사합니다.

케이스가 있는데 많이 부실합니다.



케이스에 완전히 들어가질 않고 끝이 조금 튀어 나옵니다.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다들 얘기하시는 있으나마나 한 설명서 종이 한장


야침은 말아서 정리할 수 있는 고리(이걸 뭐라고 하는지 알수 없군요)가 있는데...
좀 사용하기 귀찮은 스타일입니다. 물론 튼튼은 하겠지요.



처음 조립시에 좀 요령을 몰라 헤맸는데...
버팔로 야침 보다는 좀 어렵고...아무튼 힘 좀 써야 합니다.
 미군은 사용해 보질 않아 모르겠군요.

보기에는 팽팽한데, 누우면 역시나 쳐지기는 비슷합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버팔로 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합니다.



다른 분들도 지적하시던데, 마무리가 일부 부실합니다.
실밥이 약간씩 풀렸다고 해야하나요?

치명적이진 않지만, 경결함 정도...ㅋ~



실제 색상도 위와 비슷합니다.
새 제품이라 냄새(화학약품)가 나서 베란다에 우선 말리는 중입니다.

사이즈는 잘잘한 우리가족한테는 뭐 더할 나위 없습니다.


중간 경첩 부분도 볼트로 고정되어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입니다.



바닥도 평평한 모양으로 나쁘지 않은 구조 입니다.

미군 야침과는 비교할 수 없고, 현재 사용중인 버팔로 제품과 비교하자면...

무게는 좀 가볍나 싶었는데, 거의 똑같습니다(체감상)
높이는 트레커가 좀더 높은듯... (예전 이지웨이나, 미군침대 정도의 높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장점]
  • 버팔로 야침과 비교시 장력이 우월하다
  • 물 건너온 제품 치고는 가격이 국내 제품 가격과 비슷하다 (쇼핑몰 구매 보다는 저렴하다)
  • 지지 하중이 160kg로 버팔로 보다는 휠씬 강하다



[단점]
  • 역시나 얘도 삐그덕 소리는 여전하다 (버팔로 보다는 살짝 덜하다)
  • 실밥의 마무리가 역시나 살짝 부족하다 (어차피 사용하다 보면 헤어지기 마련이지만...)
  • 수납가방의 부실 (손잡이도 없고, 다 들어 가지도 않는다)
  • 침대 높이가 높다 (우리 가족처럼 숏다리 가족에게는 좀 높다 --> 글로벌 스탠다드에 못미치는 가족의 슬픔이랄까?)

*. 마음에 드는 제품은 스노우라인에서 나온 야침이 딱이던데... 가격이 너무 높네요.

    10만원 정도면 어떻게 구매하겠는데...
    어찌 리뷰워 자격으로 좀 안될까요? ^^






[2009.10.27 추가]

결국 야전침대는 다른 분에게 분양되었습니다.^^

*. 구매관련 Tip

1) 직구매 : 카벨라스에서 제품 2개+배송비 하면 120불입니다. 환율의 급격한 상승이 없다면 관세 없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2) 구매대행 : 구매대행카페 에 문의하시면 될 듯... 전체적으로 15만원이면 2개 구매 가능합니다. 
                    (물론 환율 변동에 따른 관세 부과시에는 구매자 부담입니다... 약 3만원... 그래도 4만원 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