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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내가 기억하는 노무현... 참았던 눈물로 당신을 보냅니다.

by 윤지윤아 2009. 5. 30.

내가 기억하는 그는 88년 대학 1학년 때 울산 현대중공업(?) 에서 노동자들과 함께 했던 모습이 첫 기억입니다.

변호사 출신 국회의원이 현장속에서 노동자와 함께 한다는 것이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이후 부산에서 내리 낙선 한것 밖에는 기억이 없다가...

어느날 다시 국회의원이 되시고, 대통령까지...

그때 그분을 찍었는지 기억이 잘 나질 않습니다. 아마 투표를 했다면 한표를 드렸겠지요. (절대 딴나라당 계열은 찍어주질 않으니까요)


지난 토요일 소식을 들었지만, 차마 용기가 없다가

절 한번 올리지 못하면 두고두고 후회 될까봐 목요일 저녁 10시에 가족들과 신갈 오거리에서 1시간을 기다려 인사를 드렸습니다.


오늘 퇴근하면서 경부고속도로가 밀리더군요.

아마 화장이 늦게 끝나 교통통제가 계속되었나 봅니다.

그러나 짜증이 나질 않았습니다.  

DMB로 뉴스를 보는데, 눈물이 계속 나더군요...


부디, 부디 모든것 털어버리고 편히 쉬시길...

다음 세상에는 꼭 국민이 주인이되는, 우리 아이에게 희망을 꿈꾸게 하는 세상을 만들어 주시길...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