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녹번동 흔적 남기기

내가 태어나 대학 졸업 전까지 살던 곳이 서울 은평구 녹번동...

일명 '보건원 뒤' 입니다.

그 동네도 결국 재개발 계획에 의해 8월달 어머니가 이사를 가시게 되어...
추억을 담아보고자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뒷산에서 바라보면... 은평구 일대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마지막 우리집 사진...

많은 가구가 이미 이사를 떠나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더군요.

전형적인 달동네 모습이었지요...^^

이 언덕길에서는 어렷을 적에는 눈썰매 타고 그랬던 추억이 나는군요...

약수터 올라가는 산길의 계곡물... 어렷을 적에는 맑은 물이 항상 흘렀는데...

 

뒷산길을 따라가면...  비봉능선을 따라 북한산 능선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맨 마지막 사진의 대부분이 이제 아파트로 재개발 된다고 합니다.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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