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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7번국도님이 운영하는 다음 카페(http://cafe.daum.net/campingkorea)에서 공동구매 형식으로 침낭 2개를 구매하였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마모트 침낭과 Rei.com에서 구매한 침낭이 있고,
아이들용으로 Lafuma Kids용 제품을 사용했는데, 큰놈이 이제 5학년이 되니 좀 작단다.

금번 제품의 주요 사양은 아래와 같다.


립스탑원단 오리털 90:10 침낭 : 120,000원(착불)

size : 220 X 80 X50

비율 90:10

충진량 duck down 1500g

총중량 2250g 프라스마이너스 50

안감:100% polyester

겉감:100% ripstop nylon

지퍼:YKK



배송된 제품을 보니 작지 않은 사이즈다.
나중에 다시 넣을때 저렇게 패킹이 될지 의문이 든다. (와이프는 문제 없다는데...ㅋ~)

공장 출하 모습...




7번 국도표 로고... 좀 컨츄리틱해 보인다는...ㅋ~



입구 아래에는 손잡이가 있어 뺄때 편하다.
단, 크기가 좀더 컸으면 어떨까 싶다. 집어 넣을때 잘 들어갈지 의문이다.




색감은 붉은색과 진한 청색 계열이다.
색감이 오렌지 색이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처음에는 좀 얇아 보였는데, 툭툭 털어보니 제법 두툼해 진다.
요즘 같은 시즌에도 절대 춥지 않을듯...

(얼마전에 외투입고 잤다..^^)



사진기는 좋은데, 쓸줄을 몰라서...^^

가장 맘에 안드는 부분... 지퍼는 YKK 맞는데, 가장 저렴한 모델을 고른것이 아닌지 싶다.
물론 단가의 문제는 있겠지만, 좀 더 좋은 제품을 썼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마모트 Goose Down 침낭 (650 필파워) 가 있는데,
가장 맘에 드는 것이 압축이 잘 되는 것과 가볍다는 것이다. (내한 온도는 -18도로 나온다)




오리털과 거위털... 뭐가 다를까...
어느 분 글을 보니... 많이 부풀어 오르는게 좋다고 한다.

사실 오리털이라고 해서 안좋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 분 글 보고 용기를 내어 구매를 하였다.
아래 글을 보시면 링크 되어 있다.






안쪽을 보니 잔털이 많이 보인다. 마감의 문제인지... 재봉선에 빠지는 지는 알 수 없지만...
좀 거슬린다.

좋은 제품 (아니 비싼 제품) 중 어떤것은 털빠짐을 방지하기 위해 작은 바늘로 봉제한다는 글을 본적이 있다.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ㅋ~



자크는 저정도 위치까지 내려간다.  완전히 내려가면 더운 날 살짝 덮고 잘 수도 있을텐데,
이 부분도 좀 아쉬운 부분이다.




큰딸이 수고하셨다. 이제는 얼굴 내밀기가 싫은가 보다.



[장점]

  •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 (저 가격에 동계용 제품 구하기 어렵지요)
  • AS가 좋을 것 같다. (사실 침낭 AS는 좀 어렵겠지만... 주인장 마인드는 100점)
  • 다음에 더 좋은 제품을 더 좋은 가격으로 제공할 것 같다...ㅋㅋ~


[아쉬운 점]
  • 압축이 잘 될지 의심스럽다. (현재 건조 과정 중이라 다시 넣어 보지 못했음)
  • 색상을 빨강 보다는 좀 연한색으로...
  • 자크는 좀 더 고급화된 모델로
  • 내피와 외피 원단도 좀 고급원단으로... 털 빠짐이 덜 되게..
  • 약간은 무거운듯...


제품 가격이 15만원 정도 되더라도 사양을 조금 Upgrade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추가1] 2009.05.18

5월 15일 ~ 17일까지 2박 3일간 가평 자라섬에서 실제 첫 사용을 하였다.
이틀 내내 비가 주룩주룩...

2개의 침낭은 아이들이 사용했는데, 덥지도 춥지도 않았다고 한다.
작은 놈은 덥다고 튀어 나왔다.

어느분은 부풀어 오르는 정도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구스 다운 650 필파워 짜리 마모트 침낭보다 훨씬 많이 부풀어 오른다.

하나 더 사고 싶은데, 침낭만 8개가 되는 아픔이 있고, 최근 경기도 좋지 않아 참고있다.


<실제 사용 사진>


캐슬 텐트 안에 야전침대 4개 넣고, 매트리스 깔고 두 딸이 자고 있습니다.
맨 오른쪽 침낭이 마모트 구스 다운 650 필파워인데, 사진에는 좀 작게 나왔네요.

실제 부풀기도 조금 국도님 표가 조금 더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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