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주흘산 유수농원에서의 캠핑

Posted in 아웃도어/캠핑 // Posted at 2009. 4. 20. 07:00

작년 가을 사과 따러 갔었던 문경 주흘산 자락에 위치한 "유수 농원"에서 그때 멤버들 중 일부가 모였습니다.



이번에는 4가족과 혼자 참석한 친구(아직 아기가 어려서 혼자옴) 이렇게 해서 총 17명이 참석을 했습니다.
다들 초등학생 부모라 학교가 파한 후에 모이느라 토요일 오후 늦게나 보였습니다.

간만에 얼굴도 보고, 사과 과수원에 사과꽃도 보자고 한 것인데,
아직 사과꽃이 많이 피지는 않았더군요.


큰 딸은 뭐가 재밌는지 키득키득 하고 있군요.



작은 딸도 한 컷...


커다란 바위에서 자매가 한컷...
한폭의 그림 같은 곳입니다.



사과밭 전경입니다. 아직 꽃이 피지는 않았습니다.

돌아 오는 길에 국도로 왔는데, 장호원 복숭아 꽃과 배꽃은 만발하여,
사진 찍으러 오신 분들을 볼 수 있더군요.





제가 가지고 있는 장비들입니다.
다들 부러운 눈치 인듯...

사진 속 인물은 친구입니다.


장작도 넉넉히 올려보고, 참으로 편안한 1박2일 이었습니다.

친구집 아들 녀석이 캐슬에서 자보겠다고 했다가, 결국 기침 소리에 새벽에 방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늦게까지 이어진 저녁과 담소...
아이들도 오랜만에 고기파티를 한 것 같습니다.



일요일엔 온도가 28도가 되더군요.
결국 헥사타프도 꺼내 설치했습니다.

올해들어 첫 캠핑이었는데, 간밤에 아이들은 좀 추웠다고 하는군요...


최고 장난꾸러기 녀석... 이름이 건희 입니다...ㅋ~



위의 사진이 사과꽃입니다.
꽃망울은 붉게 나왔다가 하얀꽃이 핀다고 하네요...

저도 사과꽃은 처음 본것 같습니다.

멀리서 와준 친구들 고맙고, 자리를 빌려주신 주인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몸살이 좀 날 듯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