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오토캠핑 대신 펜션 여행

Posted in 여행/여행 // Posted at 2011. 10. 25. 07:30

지난 주말에는 이웃 사촌과 함께...

월악산 송계 오토캠핑장을 목적지로 하여 토요일 오전 일찍 출발했습니다.

쏟아지는 빗속을 뚫고 도착했을 때는 이미 모든 캠핑장이 꽉 차 있더군요.

차라리 잘 되었다 싶은게... 그 빗속에 텐트를 칠 자신도, 자고 싶지도 않았네요... ㅋ~

이웃과 상의 끝에 근처 민박을 알아 보다 비교적 괜찮아 보이는 집이 있어...

전화로 문의하신 주인 할머니께서는 아침일찍 산행을 다녀오셨다고 하네요...


<아래 사진은 사진기를 가져가지 않아 아이폰으로 촬영되어 화질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전화번호는 인터넷 뒤져 보시길... ㅋ~



다른 집과 달리 차양막이 있어... 비를 피할 수 있는 점이 좋았고... (약간 새기는 하더군요.. ㅋ~)

바로 방 앞에 테이블과 바베큐를 할 수 있는 화로대가 있어... 10만원에 쇼부쳐서 두가족이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방바닥 난방 조절을 할 수 없었으나...

양쪽 집 모두 전기장판을 지참한 터라... 난방은 아무 문제 없었네요...^^

주인 할머니가 열심히 청소하시던데...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녁에는 모닥불에 고기를 구워보고...

화로대와 숫, 철망해서 1만원 추가됩니다...



다음날 송계오토캠핑장을 둘러 보는데...

다들 넓직하게 사이트를 구축해서... 물론 큰 텐트라 어쩔수도 없겠지만....

여러 사진을 찍었는데.. 역시 단풍이 예쁘게 물든 사진이 예쁘네요...



일요일에는  영주 부석사를 가기위해... 36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장회나루 지나... 갓길에 차를 세우고 충주호를 찍어 봅니다.

사진은 희미한데... 실제는 엄청 예쁘게 단풍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지난주가 절정인 듯 싶습니다. 나루터 마다 관광객이... 넘처 납니다.



여기까지 충주호 사진입니다.



위 사진은 길을 잘못 들어... 단양에서 죽령을 넘어 희방사 입구 주차장입니다.
사진은 소백산 희방사 계곡입니다.

이번 가족 여행은 캠핑은 못했지만...

민박의 우수성(?)을 몸소 체험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 기동력. 전기의 무제한 사용, 편리한 화장실 등등 너무나도 엄청난 유혹이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