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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여행을 많이 다녀봤지만... 충북 영동, 옥천 이런 동네는 특별히 갈 일도 없고 그렇다고 기억할 만한 명소도 없었는데...

이번에 오래된 친구들 모임이 송호리 국민관광지에 있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캠핑은 아니고, 그 안에 유일한 원룸 2개를 예약하여 민박 비슷하게 하고 왔습니다.

캠퍼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좋은 사이트임에 틀림없습니다.



놀토에 주말이라 천안까지 내려오는 길이 많이 막혔고, 대전 아래는 한산하기 까지 합니다.
날씨도 너무 화창하고 좋았네요.

게다가 간만에 싱글 여행이라 친구차를 얻어 타고 내려가게 되어 운전 중에 사진 한장의 여유도 부려봅니다.


내비게이션이 없으면 좀 찾기 힘들듯 싶은데...

성수기를 지난 주차장도 꽤 넓직하네요. 저녁 늦게까지 계속 캠핑족들이 입장을 하더군요.



소나무가 너무 일품이고,
넉넉한 사이트 공간...

11시가 넘어가니 조용한 캠핑공간...  게다가 밤안개까지...



서울, 성남, 용인, 대구, 부산에서 모인 6팀이 밤새 얘기를 피우다...
다음 모임을 기약하고 돌아 왔네요.....

2014년이 되면 알게된지 20년이 되는 친구들입니다.


참고로..

  • 송호리 원룸은 전화예약으로만 가능합니다 (방은 딸랑 2개)
  • 별도로 방갈로가 있으나 전기가 전혀 안되는 곳...
  • 한방은 정원이 15명이라는데... 실제 10명 정도면 적당할 듯...
  • 한방에 금액은 6만원인데... 보일러도 밤새 나와 겨울에도 적합할 듯...
  • 화장실은 좀 개선이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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