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을 찾습니다

얼마전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붙은 '주인을 찾습니다'

자식의 잘못을 함께 용서를 구하겠다는 아버지의 글이었는데... 

저런 모습이 진정한 교육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이 '거짓말 하지 말기'와 '남의 물건 손대지 말라'고 강조하는데

탐나는 물건을 갖고 싶은 마음이야 어린마음에 어찌 참기 힘들지 않을까...


주인을 찾았는지 모르겠지만...
저렇게 붙여 놓았다는 것 만으로 보는 사람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올 겨울은 아니 아직은 세상이 살만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런 부모 밑에서 어찌 삐뚤어진 자식이 나오겠습니까?

용기에 찬사와 박수를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