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만큼 호불호가 엇갈리는 브랜드도 드문편입니다.

일명 국민교복이라 불리는 노스페이스 눕시 자켓 등은 웬만한 동네 중고등 학생들 3~4명 모여 있는 곳에 가면 꼭 한명 이상은 입고 있지요.

게다가 형편이 여의치 않은 분들을 위해 저렴한(?) 제품도 일명 짭션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일정이니까요.
(해외별주 라는 말도 안되는 용어를 만들어서 판매하더군요...ㅋ)

다음 카페 중에 해외구매대행을 해주는 곳이 있는데,
작년부터 노스 히말라야를 약 55만원에 구해 준다고 하여 많은 분들에게 선입금을 받고,
그 중 일부는 실제 물건을 받으신 분도 계시지만, 대다수 분들이 물건도 못 받고 환불도 못받고 있는 상황도 있더군요.

제 생각에도 아마 제품을 실제 저렇게 대량으로 구하기도 쉽지 않고, 저 가격으로 맞추기도 쉽지 않지요.
아마도 운영비용으로 돌리지 않았을까 하는 조심스레 생각이 되네요.

다음 '노스페이스 매니아' 카페에서 보니 국내에서는 히말라야 파카가 완판되어 구할 수도 없다고 합니다.
올해 부쩍 날씨도 추워지고, 1박2일 같은 TV 프로그램에서 스텝들이 입고 다니는 영향도 나름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1박2일 나영석 PD의 히말라야 노랭이는 이승기가 입고 따라할 정도로 나름 유명해졌지요.
VJ로 나왔던 촬영감독들도 빨강 히말라야 입었던 기억이 납니다.

해외에서는 어떨까요?





먼저 일본 노스페이스 홈페이지를 봤습니다.


홈페이지에서 히말라야 제품을 판매는 하는데 가격이 무려 94,500엔 = 130만원 하네요... 헐~
여기는 사이즈가 다 있는지, 구매 가능하다고 나오는 군요.


미국 판매 사이트는 어떨까요?

아웃도어 제품 가격비교 사이트인 기어바이( http://www.gearbuyer.com)를 통해 노스페이스를 찾아 봤습니다.




스몰 사이즈 이하는 나오지도 있고, M 사이즈 부터 나오지만, 실제 사이트로 이동해보면 XL 밖에는 남아 있지 않더군요.
미국 사람들도 히말라야 좋은 줄 아나 봅니다. 아니면 무한도전 알라스카 편을 봤던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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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사이트 중 영국 사이트를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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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작은 사이즈만 오히려 남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가격이 사악합니다.

449유로면...80만원이네요.



노스페이스는 가격결정을 지역별로 차별화 하는 듯 하네요.
그 나라 소득수준에 맟줘? ㅋ~

왜 물량을 여유있게 만들지 않을까요?

제 생각엔 희소성과 고객충성도를 유지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싶네요
내 돈준고 산대도 물건이 없어서 못사는 아이러니가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요약]
  • 사고 싶은 물건은 미리 돈 준비했다가 나오자마자 산다
  • 현재는 히말라야가 품귀이니 노스페이스 전문 카페를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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