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맨 스틸쿨러의 추억

Posted in 아웃도어/캠핑 // Posted at 2009. 4. 3. 08:23



처음으로 콜맨스틸쿨러를 구매한 것이 2007년 9월경이다.

캠핑의 K도 제대로 모르던 시절이고, 다른이의 블로그를 보고 아마 해외구매를 처음으로 맛들인 시점이기도 하다

 
처음 캠핑 나가서 제일 먼저 눈에 띄었던게 아마 스틸쿨러 였던것 같다.
거기에 쿨러 받침대까지...

하나 더 윤기나는 쿨러에 행여 기스날까 쿨러커버까지...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콜맨 스틸쿨러 3종세트가 아닐까?

아무튼 당시에 쿨러만 약 15만원 정도에 구입해서 2~3번 들고 나닌것 같다.

하지만  2박 이상을 하지 않거나, 먹는 것에 관심이 적은(?) 나 같은 스타일에는 칸만 차지하는 애물단지 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콜맨 홈페이지도 나와 있다.
스틸쿨러보다 익스트림(Extreame) 붙어 있는 소프트쿨러가 더 성능이 좋다고...


이후에 카벨라스에서 콜맨 스틸쿨러의 PB 상품을 팔았지만, 조악한 품질로 인해 단명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수납공간에 문제만 없다면 분명 유용한 장비 임에 틀림 없지만, 바리바리 싸는 걸 좋아하지 않는 본인에게는 결국 퇴출 되상이 되어
멀리 안양에서 오신 분에게 분양되고  말았다.


이번에 '캠핑코리아' 칠번국도님이 중국에서 들여와 공동구매를 진행중이다.

가격이 17만원이면 2년전에 비하면 싸다고 할수 없으나, 현재 정품이 29만원에 비하면 많이 저렴하다.

문제는 성능...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나 싶다.


LKS 라고 각인되어 있는 제품이 어디선가 잘 살고 있을런지? 
이니셜이 새겨 있는 유일한 제품이었는데, 문득 그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