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피크 어메니티돔 동영상

출처 : 다음카페 캠프랜드 예진아빠님 (아래 본문 포함)

5월초에 강화도 길상 낚시터로 소풍 다녀왔습니다.

구매대행에서 공동구매로 구입한 어메니티돔을 세팅해 보고자 낚시 떠난 친구 따라 나선 길입니다.

친구는 랜드브리즈 4.

2008년산 어메니티라고 별다를 건 없고요, 색깔만 다르다고 합니다.

스너픽 텐트를 처음 세팅해 보는건데..

처음 세팅해 보면서 자잘한 것에 놀라게 만들더군요. 아마 감탄이 맞을겁니다.

저가 국산만 사용해 봤던지라 세심한 마무리와 꼼꼼한 배려가 인상깊게 느껴지더군요.

본체와 플라이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텐트와 팩을 슬링으로 길게 연결하게 한 것.

플라이를 찰칵 연결고리(이름이 생각 안남)로 체결하게 만든 것.

폴대와 폴대 연결 부분을 색으로 구분 짓게 만든 것.

폴대가 부러질 것을 대비해 수리용 연결 폴대를 여분으로 챙겨 준 것.

앙증맞으면서도 강한 느낌의 팩.

결로나 질식을 대비해 플라이 천장에 설치된 환기통.

활용도 높은 전실 공간 구조.

사실 우리나라 텐트 제작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하지만 어쩌면 그것은 그저 튼튼...에만 치중했던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방수와 방풍에만 신경 쓰고 상대적으로 고급 야외 놀이 문화에는 등한시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생활 수준 향상에 따라 야외 놀이 문화에도 고급화가 예상되었을 텐데.. 좀 더 빠르게 변화를 예측하고 준비했다면 오토캠핑 문화나 장비를 일본으로 먼저 수출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지금은 국내에서도 훌륭한 텐트들이 생산되고 있지만 아무래도 뒤늦게 일본산에 자극 받아 생산되다보니 그 스펙이 일본산을 많이 따라가는 듯 합니다.

 동영상의 어메니티돔L은 2008년도 4월에 출시된 신제품입니다. 색깔이 다름을 알수 있습니다.

멀리 랜드브리지 4가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