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산의 장엄한 풍경을 담아내는 프로그램 **영상앨범 산**이 이번 방송에서 특별한 여정을 공개했습니다.
배우이자 가수 **김동완**과 세계적인 여성 산악인 **오은선**이 함께 **치악산국립공원**을 종주하며 겨울 산의 매력을 전했습니다.
KBS2에서 방송된 **‘영상앨범 산 1030회’**에서는 치악산 최고봉 **비로봉**을 향한 동계 종주 여정을 담았습니다. 눈꽃으로 뒤덮인 능선과 험준한 산길을 따라 이어지는 두 사람의 도전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습니다.
치악산국립공원, 강원도 대표 명산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에 위치한 치악산은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온 산줄기를 따라 형성된 명산입니다. 최고봉 비로봉을 중심으로 여러 고봉들이 이어져 거대한 산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치악산 주요 봉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 비로봉 (1,288m)
- 향로봉 (1,043m)
- 남대봉 (1,181m)
높은 봉우리 사이에는 깊은 계곡이 형성되어 있으며 자연 경관이 매우 뛰어나 다양한 생태 자원을 품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치 때문에 치악산은 1984년 우리나라 16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겨울이 끝나가는 시기에도 치악산은 화려한 눈꽃 풍경으로 탐방객들을 맞이하며, 특히 동계 산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폭설 속 이어진 치악산 동계 종주
이번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상원사에서 남대봉을 거쳐 비로봉까지 이어지는 종주 코스를 걸으며 겨울 산행의 매력을 전했습니다.
산행 중에는 다음과 같은 겨울 산의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 최근 폭설로 눈 덮인 탐방로
- 멧돼지 발자국만 남은 깊은 설원
- 짙은 운무로 하늘과 땅의 경계가 사라진 몽환적인 풍경
- 바람과 눈보라 속 험준한 능선
베테랑 촬영팀조차 쉽지 않을 만큼 가파른 경사와 매서운 바람이 이어졌지만, 두 사람은 한 걸음씩 묵묵히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겨울 산의 매력은 바로 이런 예측할 수 없는 자연의 변화에 있습니다. 운무가 걷히자 따뜻한 햇살이 비추며 눈 덮인 능선이 반짝이는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쥐너미재에 담긴 흥미로운 전설
산행 도중 도착한 쥐너미재에는 재미있는 전설도 전해집니다.
옛날 범골에 있던 범사라는 절에는 쥐가 너무 많아 스님들이 떠났고, 그 뒤 쥐 떼가 줄지어 이 고개를 넘어 사라졌다는 이야기가 내려옵니다. 이 때문에 이 고개는 **‘쥐너미재’**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원주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데, 산 아래 도시는 미세먼지에 잠겨 있는 반면 산 위 공기는 놀라울 정도로 맑고 깨끗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비로봉 정상의 상징, 세 개의 돌탑
마침내 도착한 비로봉 정상에서는 치악산의 상징인 세 개의 돌탑이 눈길을 끕니다.
이 돌탑은 원주에 살던 시민 용창중 씨가 꿈에서 신의 계시를 받은 뒤 쌓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이 돌탑들은 다음과 같은 이름으로 불립니다.
- 용왕탑
- 산신탑
- 칠성탑
세 개의 탑은 치악산 정상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으며 많은 등산객들이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곤 합니다.
치악산의 귀한 나무 ‘황장목’
비로봉으로 향하는 길에서는 조선시대 귀한 목재로 사용됐던 황장목도 볼 수 있습니다.
황장목은 다음과 같은 용도로 사용됐던 최고급 목재입니다.
- 궁궐 건축
- 선박 제작
- 왕의 관 제작
특히 치악산의 황장목은 임금의 관을 만드는 데 사용될 정도로 귀한 나무였다고 전해집니다.
이처럼 치악산은 자연 경관뿐 아니라 역사와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진 산이기도 합니다.
겨울 산행의 감동, 비로봉 정상
험준한 능선을 지나 마침내 1,288m 비로봉 정상에 도착하는 순간, 거센 바람과 눈길을 뚫고 걸어온 시간이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순백의 눈꽃이 능선을 따라 펼쳐지고 겨울 산의 장엄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순간은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어려운 감동을 선사합니다.
겨울과 봄 사이의 경계에서 만나는 치악산의 설경은 그 자체로 특별한 경험입니다.
한줄 정리
영상앨범 산 1030회에서는 김동완과 산악인 오은선이 치악산 최고봉 비로봉을 향해 동계 종주에 도전하며 눈꽃 능선과 겨울 산의 장엄한 풍경을 전했습니다.